해외|일본|일본 마쓰야마 자유여행|반스이소 마쓰야마성 야끼니꾸 돈케호테 도미 인 호텔 추천 - 4
이전
2023.05.08 - [Asia/Japan] - 해외|일본|일본 마쓰야마 자유여행|도고온천 봇짱 시계탑 이마바리 타월 라멘 추천- 3
2일 차
호텔 파티오 도고 (숙소) - 도고 온천 별관 아스카노유 - 이마바리 타월 샵 - 봇짱 시계탑 - 아케이드 주말 시장 - 라멘.. 라멘집.. (하나비) - 도미 인 마쓰야마 (숙소) - 반스이소 - 마쓰야마 성 - 야끼니꾸 - 돈키호테 - 이자카야 - 도미 인 마쓰야마 대욕장 - 라멘
반스이소
잠시 숙소에 들러서 짐을 놓고 마쓰야마 성으로 가기 위해 출발.
날이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구글은 분명 여기로 가라고 했는데 점점 마쓰야마성이 아닌 것 같음..
날은 맑은데 마쓰야마성은 여기로 가는 것 같지 않음..
지금은 또 멀쩡하게 찍어주는데 그때는 반스이소를 통해 올라가라고 찍어줌.
예 올라가다보니 반스이소였습니다.
프랑스식 건물로 중요 문화재라고 한다. 내부 입장도 가능하고 내부엔 경양식을 파는 카페가 있다고 하나 내부엔 들어가지 않고 외부만 구경하고 내려옴.
마쓰야마성
리프트를 타고 가야하는데 반스이소엔 리프트가 없고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계단도 출입 금지라 돌아 돌아 리프트를 타러 감.
길에 카페랑 도미 덮밥집이 많다.
이 길이 맞나 싶을때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왼편에 케이블 카 입구 발견.
역시 마쓰야마 공항에서 받았던 교환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표소로 들어가 오른쪽에서 교환권을 보여주면 표로 교환해 준다.
리프트랑 체어 중에 선택 할 수 있는데 리프트는 한 케이블에 다 같이 타는 거고 안전해 보임. 어린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이게 좋을 것 같다.
체어는 혼자 탈 수 있는데 뭔가..위험 해 보이는데 나름 안전하다. 여행 왔으면 신기한 거 타봐야지. 난 이걸로!
안전바가 없다. 그냥 순서 돌아오면 앉아서 가면됨..
저 발자국에서 내리고 반바퀴 옆에 있는 발자국에서 타면 된다.
옆에 잡고 가면 됨.. 이렇게 한 3분~5분 올라가는 것 같다. 왼쪽 편은 리프트.
날씨는 진짜 좋아서 다행이었다.
처음엔 약간 무서웠는데 올라가면서 주변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또 올라가는데 왕 벌이 있음.. 쏘는지는 모르겠고 경로 안에 있는데 못 본 척 자극하지 않고 지나감.
올라와서 목도 마르고 너무 덥길래 아이스크림 구매.
아이스크림 가격은 400엔이었고 다른 맛들도 많았지만 에히메니까! 유명한 감귤맛으로 구매했는데 약간 우유 섞인 불량 식품 맛이 났다. 굳이 먹을 필욘 없는 듯하다.
석벽이 엄청 높게 되어있는데 몇 번 무너지고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그 옛날엔 이 돌을 다 어떻게 이고 지고 올라왔지.
석벽을 지나 1~2분 정도 올라오면 이렇게 탁 트인 뷰가 보인다. 여기까지만 올라와도 전역이 보인다.
천수각을 올라가지 않아도 도시 전체가 보인다. 4월이라 나무도 푸릇푸릇해서 예쁨.
이곳에도 마트가 있어서 아래에서 물을 사 오지 않았다면 여기서도 살 수 있다.
그래도 올라온 김에 천수각도 가봐야지.
천수각도 교환권으로 입장할 수 있음. 꿀!
교환권은 여기까지 쓰면 다른 교환권들은 대부분 안쓸 것 같다. 조금 멀리 이동해야 하는 것들이라서..
그래도 마쓰야마성 천수각, 마쓰야마성 왕복 리프트권, 도고온천 입장권만 사용해도 약 2만 원 정도 아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공항에서 인당 1장씩 교환권을 받도록 해야 한다.
도고 온천 1층 입장권 : 610엔
마쓰야마성 리프트 왕복 : 510엔
마쓰야마성 천수각, 리프트 통합권 : 1020엔 (천수각 앞에서도 살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짜로 주는데 돈 주고 타면 아깝잖아요.
이렇게 신발장에 신발을 벗고 녹색 슬리퍼를 갈아 신고 올라가면 되는데 올라가면 너무 좋다. 사방이 뻥 뚫려있고 이래서 권력자들이 위에서 살았구나 싶은데 진짜 너무 가파르다.
옛 일본인들이 체구가 작아서 그런 건지, 일부러 이렇게 만든 건지 아니면 이후에 관람용으로 계단을 내다보니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 가파르다. 관절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이나 아기들은 다칠 수도 있을 듯.
천수각은 너무 좋지만 어르신들이나 아이와 왔다면 아래서만 봐도 좋을 것 같다.
천수각에서 보면 사방이 다 보임. 간 날이 날씨가 좋아서 더 멀리까지 보여서 좋았다.
옛날에 여기서 살았던 사람들은 저 아래로 내려갈 일이 있긴 했을까? 그땐 리프트도 없고 내려가는데 한나절일 것 같은데.
가마 타고 내려갔을까. 가마꾼 너무 힘들었을 듯.
다시 체어리프트 타고 내려옴
내려올 때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선선하고 좋았다. 4월에 갔는데 낮에는 반팔, 밤에는 긴팔이 딱이었다.
돈키호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돈키호테에 들렀다. 도미 인 마쓰야마의 최대 장점은 아케이드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면서 물건을 놓고 올 수 있다는 점.
요즘 일본 위스키가 품절이라더니 한국 사람들이 자주 사는 산토리 위스키는 아예 매대에도 없었다.
1.92 리터짜리가 딱 두 개 남아있어서 내 장바구니에 두개 넣음.
면세로 2리터 혹은 2리터 미만 2병까지 무료니까 선물 줄 것 아니면 1.92리터 페트병을 사세요. 안 깨지고 좋습니다.
3180엔, 부가세 포함 3490엔 최고. b
저번에 후쿠오카 갔을 때 돈키호테에서 어떤 외국인이 품절된 산토리 매대보고 한국 놈들이 산토리 다 사간다고 하던데 그 한국 놈이 접니다요.
그때도 저였습니다. 제 장바구니에 마지막 산토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소주들이 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론 과일 + 알코올을 먹을지언정
소주에 과일향 나는 것 안 좋아해서 보기만 하고 지나쳤다. 뭐 이런 것 팝니다.
야끼니꾸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야끼니꾸집.
주변 맛집이라고 하던데 후기 보니까 한국식 고깃집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느껴진 확신의 코리안 불판
지지미, 삼계탕, 김치찌개? 오케 한국고깃집.
하라메(8번, 갈비), 상탄 시오(12번, 우설), 어딘지 모름(기름짐, 맛있음), 야채모둠(양배추 구워 먹으니까 맛있음)을 시켰다.
마지막은 이거 다 빼고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추천해 준 호르몬(곱창).
불판은 한국 불판이지만 고기는 야끼니꾸집처럼 다 잘려서 나오고 각자 굽는 집게를 쓸 수 있었다.
다음에 일본 가면 고기 집게를 사 와야지 한국에서도 집에서 나 혼자 구워 먹을 때 쓰기 딱 좋다.
지금 알았는데 너무 급박하게 먹어서 익은 사진은 하나도 없네^^. 아무튼 맛있었다.
우설은 어딜 가나 짜다. 소금을 이렇게 많이 뿌리는 게 원래 맛인가..
나마비루 600엔.
한국이랑 달리 일본은 맥주 가격이 대중이 없다. 어디는 300엔 어디는 700엔.. 여긴 600엔이라 슬픈 마음으로 시킴.
영수증을 잃어버렸는데 이렇게 먹고 둘이서 한 12만 원 나왔다.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샤론파스는 돈키호테엔 없었고 아케이드 내 드러그스토어에서 팔고 있음.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적용된다고 해서 6박스 샀다.
샤론파스 120매가 손목에 붙이기 딱 좋음. (4.2cm x 6.5cm)
이자카야 Minshuto
저녁시간 맞춰서 걸어 다니다 보니 숙소에 들어가긴 아쉬워 숙소 근처 가까운 이자카야 방문
읽을 수 있는 한자는 별로 없지만 이자카야.
여기는 또 하이볼이 330엔! 메가 하이볼 770엔!! 메가 못 참지.
대부분 가격이 330~550엔으로 싸고 여러 개 시키기 좋다.
작은 접시에 나온다. 앞 접시 사이즈.
야외 다찌석이 분위기 있어 보여서 다찌석에 앉았다가 너무 추워서 들어옴. 호호.. 4월 마쓰야마의 밤은 집업이 필요한 날씨..
다찌에서 먹던 나마비루.
생맥주 한입하자마자 너무 추워서 들어감.
내부가 의외로 넓고 오픈 주방.
한쪽에서 계속 기름에 뭔갈 튀기고 있어서 좋은 냄새가 난다.
재떨이가 있는 것을 보니 흡연 가능한 곳 같다.
안주로 시킨 크림치즈 오이 참치내장젓갈. 번역기 돌렸더니 술도둑이라고 나와서 시켰는데 진짜 술도둑임.
원래 참치 내장 젓갈을 좋아해서 잘 먹었다. 짭짤해서 배부를 때 하나 시키고 술 마시기 좋다.
두 번째 시킨 유자.. 고기 어쩌고..
유자 폰즈향이 나는 우삼겹. 우삼겹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생각하는 맛 그대로임. 고기는 좀 질겼지만 싸니까!
메가 하이볼도 시켜봄. 770엔! 그렇지만 들기가 너무 무거움. 손목이 아파서 두 손으로 잡고 마셨다.
안주 2개에 술 6잔, 4만 원 정도 나왔다.
배가 너무 부른데 라멘 먹으러 가야지.
도미 인 마쓰야마 대욕장, 라멘
숙소로 돌아와 13층 대욕장으로 이동.
남탕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왼쪽, 여자는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객실 내에 도미 인 상하의가 걸려있으니 갈아입고 올라와도 된다.
여기도 역시나 너무 조용했음.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는 노천탕이 있어서 계속 밖에 탕을 이용했다.
도고 온천보다는 작지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충분히 잘 사용했다.
목욕하고 나오면 남탕 쪽으로 꺾어지기 전 작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크림이 있다.
링키바 보다 작은 크긴데 목욕 후 하나씩 먹으면 꿀! 저녁엔 아이스크림이고 이른 오전엔 요구르트가 있다고 하니 그것도 먹어봐야지.
야쿠르트 시간: 오전 5시 ~ 오전 10시
아이스크림 바 시간 : 오후 3시 ~ 익일 오전 1시
대욕장 : 오후 3시~ 익일 오전 10시 (오전 1시 ~ 오전 5시는 Closed)
안마의자 : 20분에 100엔
기다리던 오후 9시.
목욕 후 9시에 맞춰서 1층 로비로 내려왔더니 이미 한 10명 이상 라멘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유 육수? 같은 거에 휴게소에서 우동 끓여주듯이 인스턴트 라멘을 끓여서 토핑 조금 올려주는 건데 진짜 맛있었다.
엄청 작은 그릇도 아니고 1인분을 준다. 육개장 컵라면 양 정도?
배부르게 먹고 아케이드 좀 걷다가 발견한 타코야끼
네기(파) 타코야끼 포장해서 들어와서 편의점에서 산 캔 맥주와 하루 마무리 -
800엔이었나..? 이건 일반 타코야끼와 달리 물컹하지 않았다. 맛있음 됐지.
그러고 보니 마쓰야마 성 말곤 먹는 일정밖에 없네..^^
교환권 정보 참고 (에히메현 사이트)
https://www.visitehimejapan.com/ko/features/muryouken
야끼니꾸 전문점
https://goo.gl/maps/iXmHvY5RamMd8W6M9
이자카야 Minshuto
https://goo.gl/maps/ah8U8asc894Ah33L9
돈키호테 마쓰야마
https://goo.gl/maps/27FMQb7Ng18RLBzU7